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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LNG복합발전소 건립 철회 요구

평곡리 주민 100여명 반대 집회

  • 웹출고시간2019.07.16 13:57:25
  • 최종수정2019.07.16 13:57:25

16일 음성 LNG복합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음성군 평곡리 주민들이 군청 앞에서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주민들의 LNG복합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음성복합발전소 건설반대투쟁위원회는 16일 음성군청에서 집회를 갖고 "한국동서발전은 LNG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자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반대투쟁위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소 건립 예정지 토지주를 현혹해 토지 사용 동의를 받고 있다"며 "주민들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지주들이 현 시점에서 토지 사용 동의를 하면 평당 30만 원을 주고, 대지는 실거래가의 3.5배를 주겠다고 속였다"면서 "부지사용 동의서가 발전사업 허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자 사업자 측이 편법을 동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대투쟁위는 지난 5월 세종시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산자부 전기위원회의 '당진에코파워2호기 발전사업변경허가 승인'에 대해 행정심판을 냈다.

행정심판 청구서에는 평곡리 등 주민 395명의 서명이 담겼다.

한국동서발전은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1000㎽급 LNG복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1월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3리 일원에서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으로 사업장 소재지 변경 허가를 내줬다.

한국동서발전은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2022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1조1천억 원을 투자해 LNG복합발전소를 건설한다.

발전사업 양도 양수 등 인허가 완료 후 발전소 건설 기본계획에 들어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 발전소 건설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한 뒤 2024년 12월 께 준공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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