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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생으로 먹는 옥수수 첫 수확

안내면 정우영씨 '초당' 재배 한창
일반 품종보다 가격 2배 이상 差
농가 소득 향상… 지역발전 견인

  • 웹출고시간2019.07.16 21:41:43
  • 최종수정2019.07.16 21:41:43

옥천군 안내면 동대리 정우영 씨가 생으로 먹는 옥수수를 첫 수확하며 기뻐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청정지역인 옥천산골에서도 생으로 먹는 옥수수가 첫 출하돼 눈길을 끈다.

이 생으로 먹는 옥수수는 옥천군 안내면 동대리 정우영 씨 밭 4천290㎡에서 재배돼 13일 첫 수확을 했다.

정 씨의 생으로 먹는 옥수수 품종은 '초당'으로 대청농협에서 종자를 보급했다.

3월 말에 파종하면 7월 수확을 하게 된다.

옥천에서는 7∼8년 전부터 재배되고 있으며 정 씨 외에도 현재 60여 농가가 농협과 계약 재배되고 있다.

육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무려 20블릭스 이상이나 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웰빙 건강식품으로 통한다.

옥천의 '초당'은 전량이 서울의 대형마트로 납품되는데 가격도 일반 옥수수보다 2배 이상 받아 농가들의 소득도 짭짤하다.

옥천군 안내면 동대리 정우영씨 밭에서 생으로 먹는 옥수수가 출하를 위해 수확이 한창이다.

ⓒ 손근방기자
정 씨는 "이번에 생으로 먹는 옥수수 재배는 처음인데 품종은 물론 농협에서 기술지도 등을 통해 첫 수확을 하게 됐다"며 "말로만 듣던 생으로 먹는 옥수수를 먹어보니 달고 육즙이 풍부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인기가 많아 농가소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청농협 관계자는 "옥천지역에서는 생으로 먹는 옥수수가 7∽8년 전부터 재배되고 있다"며 "서울 등 대도시마트에서 인기며 가격 면에서도 일반 옥수수보다 2배 이상 받아 지역농업발전을 물론 농가들에게도 소득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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