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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베트남 넘어 동남아 전력시장 공략 본격화

'2019 한-베 스마트전력에너지전' 참가…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
직류·교류 총 망라하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공개
베트남 저압전력기기 '점유율 1위' 기반으로 동남아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

  • 웹출고시간2019.07.15 17:07:57
  • 최종수정2019.07.15 17:07:57

LS산전 베트남 사업장 관계자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다.

ⓒ LS산전
[충북일보] LS산전이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19)' 참가를 계기로 동남아 전력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산전은 17~20일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19)'에 스마트 전력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S산전은 'Power Total Solution Provider in Vietnam'을 메인 컨셉으로 국내 민간기업 중 최대인 12개 부스(108㎡)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이 부스는 △고객 맞춤형 플랫폼 △스마트 전력 솔루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LS산전은 스마트 전력 솔루션 전면에 배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DC·AC(직류·교류) 제품 솔루션을 대거 소개한다.

LS산전 스마트 직류(DC) 전력기기.

ⓒ LS산전
지난해 LS산전과 한국전력공사가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한 '직류 배전 에너지자립섬' 레퍼런스가 공개된다.

또 직류 전용 전력 기기 △DC 1500V 배선용차단기(MCCB: Molded Case Circuit Breaker) △DC 1000V, 1500V급 Relay △DC 1500V 4000A급 개폐기(Switch-Disconnector) 등도 공개된다.

특히 DC 1500V 4000A 개폐기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베트남 대용량 직류 전력기기 시장 대응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6년 140MW(메가와트) 수준이었던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를 오는 2030년 1만 8천MW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용 PCS(전력변환장치) 제품도 전시된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 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전력변환장치 PCS(Modular Scalable Power Conditioning System)를 통해 신재생 발전시스템 분야의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에너지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동형 변전소 (Modular Green Substation) △대용량 전력 유연 송전시스템(FACTS: Flexible AC Transmission System) △차세대 스마트배전솔루션도 소개ehls다.

LS산전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1세대로 지난 1997년 LSIS-VINA를 설립했다.

현지 제조업, 부동산 시장의 성장성을 미리 내다보고 진출과 동시에 R&D(연구·개발)와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 현지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지난 2013년 30% 중반대의 점유율이 최근 약 50% 수준으로 증가했다.

LS산전은 베트남 화력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높은 경제성장률과 전력소비 확대로 전력 인프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주요국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전력 기술과 신재생 발전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메이커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각인 시킬 것" 이라며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점유율 독보적 1위를 교두보로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전, 코엑스 등이 주최하고 중국을 대신할 차세대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 받는 베트남 시장에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전력 기술과 설비를 선보이고, 현지 판로 개척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LS산전 외에도 한전, 한전KDN,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152개 기업이 참가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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