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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지역 농산물 판로 넓힌다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협의회
도내 9곳 농협에 매점 신설 추진

  • 웹출고시간2019.07.15 15:47:23
  • 최종수정2019.07.15 19:48:08

충북농협이 올해 지역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9곳 추가 개설한다. 사진은 15일 충북농협에서 열린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협의회' 모습.

ⓒ 충북농협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올해 도내 9개 지역농협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 대한 신선한 농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협은 15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지역농협 마트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협의회를 가졌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유통문화다.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은 선진 유통시스템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웰빙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충북농협은 올해 △보은농협 △영동농협 △광혜원농협 △덕산농협 △괴산농협 △대소농협 △맹동농협 △주덕농협 △단양농협 등 9개 지역농협에 매장 신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운영중인 곳은 △청주농협 △청남농협 △오창농협 △강내농협 △진천농협 △증평농협 △음성농협 △제천단양축협 등 8곳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 등 개장절차, 참여농가 조직화 및 교육방법, 기타 정보공유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교육하고 협의했다

활발히 운영중인 진천농협 로컬푸드는 최근 소비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SNS매체인 진천 맘스카페에서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소포장해 매장에 본인 이름을 걸고 진열하는 만큼 신선도와 유통마진이 없는 '착한 가격'을 보장한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은 우리나라 전체 농가의 70%를 차지하는 경지면적 1㏊ 미만의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참여농가를 구성해 중소농과 가족형 농가에 지속가능한 영농기반과 안정적 소득여건 조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소비자의 구매력과 요구를 적극 반영해 로컬푸드가 우리 농산물 소비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새로운 비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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