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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독거노인 정신건강 등 전수 설문조사 완료

  • 웹출고시간2019.07.15 10:49:40
  • 최종수정2019.07.15 10:49:40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지역 맞춤형 노인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한 달간 우울감, 자살생각, 치매선별검사와 일상수행능력 평가, 사회적지지 체계 현황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관내 독거노인 4,193명 중 실제 옥천군에 거주하는 친인척이 거의 없는 독거노인 2,839명에 초점을 두고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의 생활지도사가 가가호호 가정방문을 통해 대면조사를 통해 1천235건의 설문을 완료했다.

설문조사는 옥천군 노인의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근거자료를 확보하고 노인 정신건강문제 해결 및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결과는 자살고위험군 44명(3.6%), 우울고위험군 296명(24%), 치매 고위험군 52명(4.7%), 일상생활도움 필요군 120명(10%)을 신규로 찾아낸 것이다.

옥천군보건소는 고위험 우울군 노인들의 우울감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우울증 치료가 필요한 노인에게는 지속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울증치료비도 전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의뢰하여 지속적이고 개별적인 상담, 관리도 진행된다.

신규 발견된 인지저하자 52명에게는 정밀검사를 받도록 지원하고 치매로 진단된 경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환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살생각 설문에 대한 고위험군 44명에게는 자살시도까지 진행되지 않도록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집중적 사례관리를 진행 계획이며. 일상생활 활동에 대한 조사 결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답변한 120명에게는 주민복지과와의 연계 협력으로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행정과 조규철 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계기로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마음을 보다 촘촘하게 챙김은 물론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주변 이웃의 아픔을 서로 나누는 사회, 환경적 분위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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