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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일 명품조합 만들기 동분서주

권영건 옥천산림조합장 취임 100일
조합원·예수금 증가 눈길
상조회·수목장 등 홍보 혼신
'초록색 카우보이 모자' 눈길
"조합원 권리 체감토록 노력
적극적 관심·협조 당부"

  • 웹출고시간2019.07.14 16:58:37
  • 최종수정2019.07.14 18:14:51

전국에서 최고의 명품조합으로 만들기 위해 발로 뛰며 동분서주하는 권영건 옥천군산림조합장.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취임 100일을 넘긴 권영건(61·사진)옥천군산림조합장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조합을 만들기 위해 발로뛰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조합원과 예수금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가 하면 취임 100일 안내장을 산주와 조합원들에게 발송하는 등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오전 8시 30분 옥천읍 가풍리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하루 일과는 시작된다.

간부회의를 마치면 약속한 지인들을 만나 산림조합을 홍보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상조회를 비롯해 수목장, 상호금융사업 등을 알리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제대로 한번 발 뻗고 잠을 잔적이 없다.

물론 오랫동안 조합 대의원과 이사를 하면서 웬만큼 조합을 안다고 생각한 그는 막상 조합장이 되고 보니 무거운 책임감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진 것이다.

취임 이후 직원들의 의식변화서부터 조합원과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밤낮이 따로 없다.

조합사무실을 나설 때는 산림과 관련된 초록색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옷 색깔까지 초록색으로 맞춰 입고 대외 활동하는 모습은 그에게는 이제 자연스런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이렇게 정신없이 3개월 뛴 결과 옥천군민 전용 금융상품인 '옥천사랑 정기예금'은 지역주민들에게 선풍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제2금융권 평균 금리보다 3%대 높은 옥천사랑 정기예금은 출시 두 달도 안 돼 140억 원을 돌파했고, 덩달아 조합 자산규모도 올해 초 900억 원 대에서 1천100억 원 대로 훌쩍 넘어섰다.

특히 그는 전국 산림조합 중 최초로 인근 도시인 대전과 청주에 지점개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자산규모 1천억원이 넘는 조합으로써 도전과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2천300여명의 조합원 수도 400여명이나 늘어 2천700여명이 됐다.

최근에는 산주와 조합원들에게 취임 100일 안내장을 발송했다. 신뢰와 사랑받는 산림조합이 되겠다는 각오인 것이다.

소통을 강조해 온 그는 유관기관, 조합원들과 시간을 갖으며 조합의 개선사항에 귀 기울이고 투명경영과 신규 사업 발굴에 전 직원들이 나서고 있다.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본점과 지점을 통합하고 대도시 점포망 확대, 수목장 조성 및 상조사업 정착, 옥천 묘목산업 발전도모 등 명품 조합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약속한 발로 뛰며 찾아가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마음은 잠시도 잊은 적이 없으며 소통을 통해 조합원들이 권리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전국 최고의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산주와 조합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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