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무인민원발급창구 확대 운영

금왕읍 청소년 문화의 집…무인민원발급 전용부스 설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무인민원발급창구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9개 읍·면에 13대의 무인민원발급창구를 마련해 24시간 운영함으로써 주말, 공휴일, 근무시간 외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군은 이번에 금왕읍 청소년 문화의 집에 무인민원발급 전용부스를 마련했다.

민원인들은 무인민원발급창구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과 국세증명 13종, 건강보험 7종 등 모두 85종의 다양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수수료는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보다 50% 감면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및 점자 키패드, 휠체어를 탄 채로 조작 가능한 자동높이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 화면 확대, 이어폰 사용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김경호 군 미디어정보과장은 "무인민원발급창구로 주민들의 접근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추가 설치하는 무인민원발급창구는 모두 외부에 설치해 군민의 민원서류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