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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최초 충북형 보증씨수소 충북한우 1호 선발 쾌거

보증씨수소 생산 정액 50% 우선 확보 충북에 공급… 농가소득 기대

  • 웹출고시간2019.07.10 17:43:15
  • 최종수정2019.07.10 17:43:15
[충북일보]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자체 생산하고 당대검정을 거친 한우(KPN1291) 1마리가 한우보증씨수소(인공수정용 동결 정액 생산을 위한 소)로 최종 선발됐다.

충북에서 낳고 자란 수소가 보증씨소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도부터 꾸준하게 이 사업에 참여한 결과 현재 3마리의 후보씨수소가 후대검정 중에 있는데, 검정결과에 따라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예정이다.

보증씨수소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분과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후보씨수소 중에서 최종 선발된다.

올해는 총 26마리의 후보씨수소 가운데 16마리가 선발됐는데, 가축개량기관 중에서 충북도와 경북도가 각 1마리씩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보증씨수소 선발과정은 약 66개월 소요되는데, 1차 검정 한우 송아지, 2차 후보 씨수소, 최종 보증씨수소로 최종 확정되는 까다로운 검증과정을 거쳐야한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전국 한우농가에 인공수정용 동결정액을 공급하게 되는데,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충북한우 1호의 정액은 생산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전국의 한우농가에 판매된다.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선발된 보증씨수소에 대해 충북 자체명호인 충북한우 1호를 사용하고 배출된 국가 보증씨수소 생산정액 50%(5만개 정도)에 대해 우선 구매권이 있어 차후 예산확보를 통해 도내 한우농가에 최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KPN1291) 정액은 육질개량형으로 마블링이 좋고 등지방두께가 얇은 유전능력을 갖고 있어 농가 수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섭 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충북형 보증씨수소를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도내 한우농가에 개체별 맞춤형 우량 정액을 생산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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