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금가면 현재 명칭 '유지'

명칭변경 설문조사 결과 반대 79%
대부분 주민 현행 유지 원해

  • 웹출고시간2019.07.09 17:28:20
  • 최종수정2019.07.09 17:28:20

금가면 명칭변경 설문결과 개표장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金加面) 이름이 현행대로 유지된다.

금가면은 주민을 대상으로 면 명칭변경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명칭변경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금가면(金加面)은 금생면(金生面)과 가차산면(加次山面)이 합쳐져 생긴 이름이다.

하지만 "새 것도 금이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 만큼 어감이 좋이 않다는 이유로 일부 주민들의 지속적인 명칭 변경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면은 주민 의견에 따라 지난달 10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명칭변경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같은 달 11일부터 30일까지 각 마을을 방문해 주민 찬반 의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공군부대를 제외한 금가면으로 주민등록(6월 10일 기준)이 돼 있는 1천10가구 중 52%인 총 525가구가 참여했다.

면에 따르면 9일 명칭변경추진위원회에서 설문결과를 개표한 결과 명칭변경 찬성 111표(21%), 반대 414표(79%)로 집계됐다.

명칭을 변경하려면 과반수 이상 응답에 응답자 가구 중 3분 2이상이 동의해야 이뤄진다는 결정조건에 따라 금가면은 명칭 변경 없이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확정했다.

류정수 면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모여 결정된 사안인 만큼 앞으로 주민간의 갈등이 없도록 주민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