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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 세종도시교통공사, 정부 평가서 사실상 '최우수'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 공동 '나' 등급
교통사관학교·버스서비스 평가단·승하차 도우미 등 운영

  • 웹출고시간2019.07.08 14:30:04
  • 최종수정2019.07.08 18:11:25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공사가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 탑승, 승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세종] 출범한 지 2년여밖에 되지 않는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정부 평가에서 사실상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85명의 민간전문가가 참가, 각 공기업에 대해 리더십·경영시스템·사회적 가치 등 5개 분야에 걸쳐 점수를 매긴 뒤 5가지(가~마) 등급으로 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시에서는 공사와 세종시설공단 등 2개 기관이 대상에 포함됐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서울농수산식품공사·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광역지방자치단체 특정 공사·공단' 분야에서 '나' 등급을 받았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청주 오송역~세종 신도시~대전 반석역 구간에서 운행하는 990번 BRT(간선급행버스).

ⓒ 세종도시교통공사
하지만 올해 이 분야에서 최우수(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세종시내버스 운영이 주요 사업인 공사는 △우수 시내버스 승무사원(운전기사) 양성을 위한 교통사관학교 운영 △주민참여 형 시내버스 서비스평가단 운영 △승하차 도우미 운영 △신규 일자리 264개 창출 및 100% 정규직 전환 등의 주요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우수한 등급을 받은 공사 임직원들은 올해 평가급과 내년 연봉에서 인센티브(가산점)를 받게 된다.

고칠진 사장은 "신설 공기업(2017년 4월 출범)이 이례적으로 우수한 등급을 받은 것은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적가치 창출과 혁신성장에 더욱 힘써 내년에는 '가' 등급을 받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세종시설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인천·울산과 함께 '다' 등급을 받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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