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우편·물류 대란 끝 상생 스타트

우정노조 노사협의안 수용
소포위탁배달원 750명 증원
지난주 율량사천동 취급국 개국

  • 웹출고시간2019.07.07 15:28:10
  • 최종수정2019.07.07 18:14:46

청주율량사천동 우편취급국 개국식이 지난 5일 청주 덕성초 후문 인근 현장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우편·물류 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우정노조가 노사협의안을 수용하기로 해서다.

우정업무 노사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던 중에도 청주에서는 우편취급국이 개국해 지역 주민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7일 다수의 우정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정노조는 노사협의안(잠정안)을 수용키로 했다. 노조 집행부는 8일 노사협의안을 최종 추인한 뒤 이날부터 돌입 예정이던 파업을 철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안에 따라 소포위탁배달원은 750명 증원되고, 농어촌 지역 집배원은 주5일 근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폭염 속에서 우정 업무 주체간 줄다리기가 이어지던 지난 주, 충북 도내서는 지역민들의 업무 편의를 위한 우편취급국이 한 곳 개국했다.

청주율량사천동 우편취급국은 지난 1일 덕성초 후문 인근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말 퇴임한 이재명 청주우체국장은 우체국과 거리가 먼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취급국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했고, 성과를 이뤄냈다.

취급국은 일주일간 주민들의 우편업무를 쉴새 없이 처리한 뒤 지난 5일 개국식을 가졌다.

이날 개국식은 우체국장 직무대리 김경희 우편물류과장 주체로 이뤄졌다.

변재일 국회의원의 축사와 김수민 국회의원의 축전이 이어졌고, 김현배 청주대학교 총동문회장 등 주요인사 50여 명은 행사에 참석해 취급국 개국을 축하했다.

특히 용암동 주민 김모씨는 "취급국이 생겨 청주우체국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며 30여 통의 우편물을 접수하기도 했다.

김현문 취급국장은 "우체국 업무 중 예금관련 업무를 제외한 등기, 소포, 택배, EMS, 전자우편 등 모든 업무를 보게 됐다"며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