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 당부

질본, 국가예방접종사업 시행

  • 웹출고시간2019.07.07 15:30:30
  • 최종수정2019.07.07 15:30:30
[충북일보] 질병관리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들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virus) 감염증 백신 에방접종을 당부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된다.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 16·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해 3천5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해 900여명이 사망한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과 사춘기 성장발달 관련 건강 상담 서비스를 2회(6개월 간격) 무료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행 첫해 2003년생 HPV백신 1차 접종률은 61.5%였지만, 2017년 2004년생 1차 접종률 72.7%, 2018년 2005년생 1차 접종률 87.2% 등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질본은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이상반응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신고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해 예방접종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4년간(2016~2019년 6월)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모두 90건으로, 접종 직후 일시적인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 등 심인성 증상(46건·51%)이 가장 많았다.

실신은 대부분 주사에 대한 불안과 긴장에 의한 것으로 접종대상자는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종받아야 한다.

질본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2006년생 여성 청소년에게 접종안내 문자 및 우편물을 여름방학 전(7월 초) 개별 발송해 학생들이 방학 동안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2005년 2차 접종 미완료자와 2006~2007년생 1차 접종 미완료자에 대해서는 11월 중 추가 안내 문자 및 우편을 발송할 계획이다.

질본 관계자는 "무료접종대상자들은 사업기간 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학기 중 학업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방학기간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