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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신뢰성·기술력 양날개로 ESS시장 공략

750㎾ 1.5㎿급 전력변환장치 신제품
국내 최초 스마트그리드협회 인증 획득

  • 웹출고시간2019.07.04 14:27:09
  • 최종수정2019.07.04 14:27:09

LS산전의 신제품 'Modular Scalable PCS'.

ⓒ LS산전
[충북일보] LS산전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인증을 획득,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4일 LS산전은 최근 태양광 연계 ESS시장 선점을 위해 개발한 750㎾, 1.5㎿급 전력변환장치(PCS)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ESS용 PCS 인증 Edition 3.0'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ESS용 PCS 단체인증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3월 △절연내력 △공간·연면거리 △온·습도사이클 △감전보호 등 시험 항목을 신설·변경해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 신뢰성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750㎾, 1.5㎿급 PCS는 다양한 중·대용량을 선호하는 국내 태양광 연계 ESS 발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모델이다.

LS산전은 이번 인증 신제품과 함께 500㎾급 PCS를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 병렬 연결하는 'Modular Scalable PCS'로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12종으로 확대, 제품 다양성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Modular Scalable PCS'는 PCS의 핵심 부품인 PEBB을 125㎾~158㎾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 기능을 탑재하고, 이를 국내 최대 수준인 16대 병렬 연결을 실현함으로써 확장성·안정성·경제성을 개선해 지난해 론칭한 제품이다.

LS산전은 차별화된 제품 신뢰성·기술력과 국내 최대 규모 '93㎿급 영암 태양광발전소' 사업 수주 등으로 입증된 발전소 구축 EPC(턴키)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태양광 연계 ESS사업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난달 정부의 ESS 화재원인 규명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하반기부터는 관련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기본 전기요금 할인, REC(신재생공급인증서) 가중치 부여, 보조금 확대로 태양광 연계 ESS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 오는 2020년 1.2G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상반기 미발주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돼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수준의 신뢰성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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