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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 막고 건강 잡았다

영동보건소, 아동건강체중교실 성료
영양 교육·장애물 달리기 등 진행

  • 웹출고시간2019.07.04 11:33:36
  • 최종수정2019.07.04 20:10:27

영동 부용초 학생들이 아동건강체중교실에서 비만예방을 위한 체조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영동읍 부용초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아동비만예방관리사업인 '아동건강체중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14.4%로, 2017년 13.6%에 비해 0.8%p가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농어촌(읍·면) 지역 학생들이 도시지역 학생들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아동청소년 비만 인구의 증가를 억제하고 건강한 식생활, 규칙적인 신체활동 등 건강생활 실천 향상을 위해 보건기관과 교육기관이 처음으로 협력해 추진하게 됐다.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2개월간 본활동이 진행되고, 1주일간의 사후평가를 거쳤다.

아동들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정규 수업 전 0교시 수업으로 총 18회 진행됐다.

비만 예방을 위한 식품구성 자전거 탐험, 건강 간식 먹기 실천 서약서 작성, 영양표시 바로 읽기, 싱겁게 먹어요. 등의 다양한 영양 교육과 스트레칭,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장애물 달리기 등의 신체활동이 이루어졌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놀이처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참여 학생 대상으로 신체계측 및 건강행태 조사 결과, 비만아동은 사전·사후 6명(25%)으로 단기간의 운영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영양표시 인지율(영양표시 알고 있는 사람 수 )이 사전 12명(50%)에서 사후 20명(83%)으로 33%P 향상됐다.

또한,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1주일에 3번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 사람의 수)이 사전 12명(51%)에서 사후 18명(75%)으로 24%P 향상했다.

군 관계자는 "어릴 때 형성되는 습관은 평생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아동건강체중교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사업을 추진했다"며 "비만뿐 아니라 아동 건강에 대한 지속적 교육 등 예방 중심의 포괄적인 건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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