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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7.03 13:38:40
  • 최종수정2019.07.03 13:38:40

진천군이 올 상반기 인구증가율 전국 5위를 보이면서 총 인구가 8만382명을 나타냈다. 3일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이전하기 위해 민원인들이 덕산읍사무소 혁신도시출장소를 방문해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인구가 8만300명을 넘어서 전국 5위의 인구증가를 보였다.

3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진천군의 6월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는 8만382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6개월간 2천164명(2.77%)의 인구가 증가해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1위, 전국 시·군 중 5위를 각각 차지했다.

같은 기간 충북도의 인구는 398명이 늘어 진천군의 인구증가세가 충북의 인구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천군의 지난 2015년 1월 기준 인구는 6만5천383명으로 4년 반 기간 동안 1만 5천명의 인구가 급증했다. 지난 1년간 총 4천500여명이 늘어났다.

진천군의 비약적인 인구증가세의 바탕에는 단순히 충북혁신도시의 조성에 따른 대규모 주택공급의 효과만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당초 혁신도시 조성 전 일부에서는 충북혁신도시 지역 아파트의 대규모 미분양 사태와 진천읍의 대규모 인구가 혁신도시로 단순 이전하는 빨대효과를 예상했었다.

그러나 진천군은 지역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충북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산업의 육성을 통한 산업인구의 유입에 주력해왔다.

군은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난 3년간 5조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그에 따라 한화큐셀, CJ제일제당, SKC 등의 우량기업 입지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며 산업인구의 유입에 적극 힘써왔다.

2017부터 2018년까지 진천군의 취업자는 6천600여명이 증가해 전국 220여개 자치단체 중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 최고수준의 고용기반을 일궈냈다.

2025년 시승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진천군은 지역산업의 발빠른 성장과 규모의 확대를 반영해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사업',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인구증가는 자치단체가 추진한 경제 복지 문화 예술 등 여러 분야의 정책들의 성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지역발전의 척도"라며 "현재와 같은 인구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를 늘려나가고 잠재 유입인구를 흡인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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