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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은행진료소 신축차질

부족한 건폐율 땅 추가매입 절차로 시간 걸려
당시 측량없이 마구잡이 건축 뒤늦게 알게 돼 6개월 늦어져

  • 웹출고시간2019.07.03 17:46:33
  • 최종수정2019.07.03 17:46:33

건폐율 부족으로 신축에 차질을 빚고 있는 옥천군보건소 은행진료소 현재 건물.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 은행진료소 신축이 땅 문제로 건폐율이 부족해 차질을 빚게 됐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는 군서면 은행진료소가 건축된 지 20년인 넘다보니 낡고 오래돼 개보수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12월 추진하려 했으나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E등급을 받아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4억5천만 원을 건물을 신축키로 하고 측량을 했으나 진료소 옆 경로당이 84.46㎡(25평) 정도가 진료소 땅을 점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건폐율이 졸지에 부족하게 됐다.

1997년에 진료소를 지을 때 측량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건물을 지었기 때문이다.

이에 건폐율 60%를 맞추려면 추가로 200㎡ 땅을 더 매입해 총 건축면적(171.6㎡)을 확보해야하는 처지다.

보건소는 인근 구거를 매입키로 하고 관리대행을 맡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통한 매각승인을 받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땅 매입절차가 9월 완료되면 용역설계에 들어가 올해 안 착공하면 빠르면 2020년 6월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은행진료소 신축은 땅 문제가 걸려 당초보다 6개월 정도 늦어지게 됐다.

현재 은행진료소는 새마을회관으로 옮겨 지난해 12월부터 임시로 진료업무를 하고 있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1997년 당시 진료소 건물을 건축 할 때부터 잘못됐지만 지금이라도 확인돼 다행"이라며 "이 때문에 계획보다 늦어져 내년 6월에나 완공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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