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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버스터미널 교통지옥 탈출한다

시, 1억5천만 원 들여
입체 승하차장 조성
시내버스·일반차·택시 구역 분리

  • 웹출고시간2019.07.02 21:04:15
  • 최종수정2019.07.02 21:04:15

청주시가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극심한 교통 혼잡 완화와 시민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버스와 택시·일반차량의 승하차장을 분리하는 환승센터를 조성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는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 시내버스와 일반차량·택시 승하차 구역을 분리하는 입체 승하차장이 조성된다.

청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원활한 차량흐름과 시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간이 환승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외버스터미널은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유동인구 포화 구역으로 터미널 앞 시내버스 승강장은 버스와 택시, 일반차량이 뒤엉켜 항상 혼잡하다.

일반 차량과 택시도 버스승강장에 정차하다 보니 시내버스가 제 위치에서 서지 못해 승객은 도로까지 나와 승하차는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CCTV 단속카메라 등을 동원해 버스정류소 주변에서 벌어지는 불법 주·정차와 택시 호객행위 등 도로교통법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으나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도로 건너편 고속버스터미널과 같이 버스와 택시·일반차량 승하차장을 따로 분리하는 환승센터를 만든다.

차로 중간에 교통섬을 만들어 터미널 바로 앞은 버스 승하차장으로, 바로 옆은 일반차량과 택시 이용 구역으로 분리한다. 일반차량과 택시 구역은 승차가 아닌 하차만 가능하다.

예산은 총 1억5천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추가경정예산 때 사업비를 확보하면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간이 환승센터 조성 후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이 더욱 강화된다.

시는 구청 단속요원과 경찰 협조, CCTV 단속카메라 등을 통해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법규위반 지도·단속용 CCTV 4대도 터미널 주변에 추가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하면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환승센터 이외 구역에서의 승하차는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어 교통질서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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