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사업장 안전관리 도마위

은행리∼사정리 인도 설치공사
토지주와 보상 문제로
전주 23본 이설 못해 방치

  • 웹출고시간2019.07.02 21:01:30
  • 최종수정2019.07.02 21:01:30

토지보상 문제로 전주이설이 늦어져 1개월째 공사가 중지된 옥천군 군서면 은행∼사정간 인도공사장. 관리도 부족하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토지보상 문제로 전주이설이 늦어지면서 공사가 중지된 옥천군 군서면 은행∼사정리 간 인도 사업장의 관리가 부족하다.

옥천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군서면 은행∼사정리간 1천124m 구간 인도 공사를 2017년 시작해 2019년 6월말 완료키로 하고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2차분 사업에 착공했다.

그러나 토지주와 보상문제가 원만하지 못해 전주이설을 못하게 되면서 지난 6월 3일 공사를 중지했다.

옮겨야 할 전주는 모두 23본으로 지난해 3월 한전옥천지사에 이설신청을 한 상태다.

하지만 전주이설을 하기 위해서는 7, 8필지의 땅 보상 문제가 걸려있는데 토지주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예 사업장 반대편 도로변으로 전주를 옮기는 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이 때문에 6월 말까지 계획했던 인도 공사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현장은 현장대로 공사간판이 넘어져있는 것은 물론 공사에 쓰이는 일부자재도 안전조치 없이 현장에 그대로 야적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야간에 사고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보상 문제로 전주이설이 늦어져 공사 중지를 내린 상황"이라며 "전주를 반대편 도로변으로 옮기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부족한 현장에 대해서는 조치를 하는 등 현장관리에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