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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주 52시간 도입 힘들다"

충북경제포럼, 순회 좌담회
괴산 기업인 등 애로 청취
생산기능 인구 감소 대책 요구

  • 웹출고시간2019.06.25 20:51:07
  • 최종수정2019.06.25 20:51:07

(사)충북경제포럼 지역순회 경제좌담회가 25일 괴산군 발효식품농공단지 내 오가닉테마파크 스트리트몰에서 열리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괴산지역 기업인과 농업경영인 등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과 주 52시간제 도입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차태환)가 25일 괴산군 발효식품농공단지 내 오가닉테마파크 스트리트몰에서 개최한 경제좌담회에서 이 같은 토로가 쏟아졌다.

좌담회는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괴산군 경제진단 및 발전방안'이란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신철영 충북청주경실련 공동대표와 이장희 충북대 교수의 사례발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 괴산군 경제단체, 상공인, 기업인, 농업경영인 등 참석자들은 농업현장,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중소기업 인력난, 주 52시간제 운영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농촌인력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이에 대한 특별대책을 요구했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이날 나온 의견 중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장기과제는 충북연구원이 심층 연구하는 한편,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충북경제포럼과 경실련에서 정치권에 적극 건의해 조속한 시일 내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차태환(오른쪽)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25일 괴산에서 열린 지역순회 경제좌담회에서 농촌청년에게 영농정착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도
이날 충북경제포럼에서는 괴산군에 거주하는 농촌청년 1명을 선정, 영농정착 지원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충북경제포럼은 괴산에 이어 8월에는 옥천에서 지역순회 경제좌담회를 열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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