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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교통환경 획기적 변화 전망

주요 관광지 '주차, 교통정체' 몸살
다양한 사업 추진 돌입

  • 웹출고시간2019.06.23 14:44:28
  • 최종수정2019.06.23 14:44:28
[충북일보=단양]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단양군의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관광시설이 잇따라 개장해 큰 인기를 끌면서 이 일대는 주차와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군은 주차 공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다채로운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우선 수변무대∼단양고 200m 구간에 사업비 10억 원을 투자해 차량 1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4천620㎡ 규모의 하상주차장을 추가 증설했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단양문화의집∼수변무대 구간 단양읍 도전리 646일원에 모노레일을 본격 운영하며 이동편의 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모노레일 차량은 12인승으로 시간당 360명, 1일 4천320명의 이용객 수송이 가능하다.

단양관광호텔∼단양보건소 앞 구간에도 15억 원을 투입해 차량 102대를 수용할 수 있는 하상주차장이 만들어져 인근 주요 관광지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 일대는 단양 관문인데다 단양강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가 큰 인기를 끌면서 주말이면 주차장 부족으로 교통 체증이 수시로 발생됐다.

단양읍 상진리에는 사업비 32억 원이 들어간 단양강 잔도 주차장이 7천500㎡, 차량 240대를 수용할 수 있게 조성됐다.

관광안내소와 고수동굴 주차장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휴가철 성수기 대비 도로 확포장에도 나섰다.

단양강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로 들어가는 1.86㎞ 구간의 수양개 체험레포츠단지 진입도로는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통 복지 정책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군은 최근 단양군사회복지협의회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장애인, 만65세 이상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가족과 보호자 등이다.

전화접수나 사전예약을 하면 거리당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버스승강장에 폭염대비 에어커튼을 확대 설치하고,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도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 본격 시행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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