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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신바람나고 활기차게 노후 보내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경제 활성화와 노인복지증진에 큰 역할

  • 웹출고시간2019.06.18 10:06:12
  • 최종수정2019.06.18 10:06:12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노인들이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군으로부터 위탁 운영중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이 농촌에 새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동군과 군지회는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노인복지증진의 대응책으로 다양한 노인사회활동의 장을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지회가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총2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7개 사업단 92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9988행복지키미 290명, 행복보금자리 10명, 학교급식도우미 36명, 공공시설관리지키미 104명, 환경보호지키미 330명, 학교교통안전지키미 74명, 노인체육건강강좌 22명 등 공익활동형 7개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지역특성은 물론 노인들의 개인 성향을 반영해,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심리적·신체적으로 순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9988행복지키미 사업단은 독거, 거동불편 노인가정을 방문하여 안부 및 말벗, 생활상태 점검 등을 하고 있다.

행복보금자리 사업단은 독거노인, 노인세대 등 어려운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칠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취약계층 노인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또한, 학교교통안전지키미 사업단은 이른 아침부터 관내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학교급식도우미 사업단은 초등학교 급식소 위생관리 등 참여중이다.

아울러 공공시설관리지키미, 환경보호지키미 사업단은 취약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으로 참여측은 물론 수요측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군과 군지회는 참여노인들이 참여 의욕이 높고 열정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지역노인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문제점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노인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의 경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일자리사업을 발굴중이다"라며 "지역노인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의 5월말 65세이상 노인인구는 1만4천480명으로 군 전체인구의 29.5%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영동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사)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와 영동군노인복지관이 위탁받아 약 31억 원의 예산으로 지역노인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있으며, 10개 사업단에 1천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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