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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귀농·귀촌인 영동의 매력에 '홀릭'

시골살이 체험 행사 성료
복숭아 심기·명소 탐방
선배 귀농인 소통 시간 등

  • 웹출고시간2019.06.16 14:00:43
  • 최종수정2019.06.16 18:10:23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영동군귀농귀촌인센터에서 열린 시골살이체험에서 선배들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귀농1번지이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시골살이 체험'을 열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매료시켰다.

군은 지리적 여건과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대한민국의 중심에 자리 잡은 교통의 편의성, 깨끗한 자연환경과 포도, 감, 블루베리 등 다양한 고품질 특산품이 나는 곳이기에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이점을 십분 살려 (사)영동군귀농귀촌인협의회와 연계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귀농귀촌 전 농촌생활을 맛보는'시골살이 체험행사'를 가졌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생활 체험으로 농촌 적응력을 높여 탈농을 방지하고 지역 내 다양한 귀농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학산면 지내리 영동군귀농귀촌인센터에서 인터넷 카페와 귀농귀촌 박람회 등을 통해 모집한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영동의 매력을 하나씩 알아가며 소박하지만 여유로운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14일 첫날 입소식에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성공사례를 소개했으며, 저녁식사 후 선배 귀농인과 귀농경험담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도 열렸다.

15일에는 지역사회에 안착한 선배 귀농인 농장을 방문해 복숭아 봉지씌우기, 사과적과 등 다양한 영농체험을 실시했다.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주요 귀농귀촌 정착지와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등 국악과 과일의 고장의 영동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오해와 고정관념을 푸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평소 생각만 해왔던 시골살이를 경험하면서 웃음 가득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며 "영동만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적극 알리며 전략적인 귀농귀촌인 유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2012년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3년 전담조직인 귀농귀촌팀을 신설한 후, 탄탄한 기반아래 체계적인 귀농·귀촌활성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택수리비 200만 원, 영농정착지원 500만 원, 소형농기계지원 150만 원, 소형저온저장고지원 300만 원, 취득세 50% 감면, 귀농·귀촌 안내도우미 배치 등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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