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 확장이전위해 건물 매입 추진

신규 건설 시 많은 예산 동반, 기존 건물 사용으로
시의회, 일부 반대 의견으로 안건처리에 고심

  • 웹출고시간2019.06.13 18:09:53
  • 최종수정2019.06.13 18:09:53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역 노인들의 중점 이용시설인 노인종합복지관의 확장 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역 노인복지연대 등 노인들은 기존의 복지관 시설이 노후한데다 이용자 증가에 따른 비좁은 공간으로 확장 이전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신규 부지 확보를 통한 신축과 기존 시설의 매입을 통한 확장 이전을 검토해왔다.

그 결과 제천시는 신축 이전이 아닌 중앙로2가 70-1번지에 위치한 하나웨딩홀 인수를 통한 이전을 결정했다.

시는 지난 4일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나웨딩홀 매입 건을 가결했으며 인수 후 현재 비좁은 시설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현 노인종합복지관은 주차장 시설이 전무할 뿐 아니라 비좁은 시설로 인해 그동안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이용객 증가로 끊임없이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시가 매입하려는 하나웨딩홀은 연면적 3천200㎡에 부지 2천146.7㎡에 이르며 이를 리모델링해 노인종합복지관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종합복지관을 신축하려면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최소 150-200억 원은 필요하고 시설을 분산시켜 시내 외곽에 노인복지관 분원을 설치할 경우 이용도가 높지 않고 신축비 외에 운영비도 장기적으로 매우 큰 부담"이라며 "그나마 접근성이 좋은 곳은 부지 마련도 어렵다"고 신축 이전에 어려움을 밝혔다.

시는 공인된 기관의 감정평가를 거쳐 하나웨딩홀 매입을 추진할 계획으로 약 60억 원의 매입비용이 예상된다.

이 하나웨딩홀 매입 건은 18일 개회하는 제278회 제천시의회 정례회에 서 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노인종합복지관 신축과 이전의 필요성에는 동감하는 분위기나 일부 의원은 하나웨딩홀 매입을 통한 노인종합복지관 이전에는 반대의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안건에 대한 처리가 주목되고 있다.

노인복지연대 관계자는 "시의 건물 매입을 통한 확장 이전 추진에 적극 찬성한다"며 "일부 반대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 복지관 시설의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