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신나는 예술여행

'잇다' 북 콘서트 류선열 문학행사 개최

  • 웹출고시간2019.06.09 15:16:58
  • 최종수정2019.06.09 15:16:5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 야외와 의병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오는 15일 충북지역 작가들이 모여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신나는 예술여행 '잇다' 북 콘서트 류선열 문학행사를 연다.

류선열 시인은 "이 세상에 아이들의 마음밭을 가꾸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믿는 어른들과 아이들을 사랑할 줄 모르는 자신을 위해 글을 쓴다"고 하며 '잠자리 시집보내기' 동시집으로 청풍호가 수몰되는 현장을 경험한 이야기는 '별밭골 별신제'라는 동화로 남겼다.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류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담은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특히 김미혜, 김제곤, 신채연, 이기규, 임정자, 장영복 작가와 제천시립도서관, 제천기적의도서관, 제천하소아동복지관), 신백아동복지관, 류선열+문학연구회가 함께 참여한다.

이달 한 달 동안 '잠자리 시집보내기'에 실린 시화를 참여하는 기관에서 순회 전시하고 어린이가 쓴 시화는 제천시립도서관 아동자료실 로비에서 전시한다.

이날 1부는 '놀이 사냥'으로 오전 10시부터 제천시립도서관에서 동시에 나오는 단어로 하는 시놀이,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줄넘기를 하며 어린이들과 참여작가가 함께 한다.

이어 2부는 '시 사냥'으로 오전 11시 의병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잇다' 북콘서트 류선열이 열린다.

류선열 시인은 1952년 제원군 청풍면 황석리에서 태어나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교사로 근무했다,

1984년 아동문예 신인문학상에 동시 '샛강 아이'가 당선되며 등단했고 1988년 장편동화 '솔밭골 솔신제'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청주어린이방송국에서 어린이 프로를 진행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1989년 10월 70편의 동시와 1편의 동화를 이 세상에 남겨둔 채 만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