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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보강천 하상주차장 폐쇄후 공영차고지 모색

화물차주 공영차고지 요구, 대안이 없어 군도 난감

  • 웹출고시간2019.06.09 14:48:13
  • 최종수정2019.06.09 14:48:13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보강천 하상주차장을 폐쇄하자 화물차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자 대안을 찾고 있다.

지난 7일 증평군내 화물차주들은 홍성열 군수와 면담에서 "하상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다면 공영차고지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화물차주등의 공영차고지 설치 요구는 군이 지난 3월 5일부터 보강천 하상주차장을 폐쇄하면서 그동안 이곳을 이용한 화물차주들이 매일 밤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홍 군수는 이날 면담에서 "내년 예산에 공영차고지 설치가 가능한지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증평군내에는 공영차고지로 사용할 정도의 부지가 없다는 것이다. 증평군이 지난 3월 보강천 하상주차장을 폐쇄하면서 대체할 공영차고지를 찾았으나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군은 폐쇄된 보강천 하상주차장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7월 증평에 집중호우로 보강천 물이 불어나 하상주차장에 주차해있던 화물차 50여대가 침수돼 화물차주 38명은 군을 상대로 피해 보상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군은 화물차주들에게 6억400만 원을 보상했다.

군 관계자는 "주차타워 건설, 노외주차장 조성 등 대체방안을 검토했으나 지역 특성상 부지를 찾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화물차주들과 대화하고 협의해 나가겠다. 군민들의 지혜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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