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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기 '로봇'으로 더 스마트해진다

㈜시아스·인팩이피엠㈜·㈜동하정밀
로봇활용 제조혁신사업 공모 선정
각각 국비 3억원 지원… 시스템 구축

  • 웹출고시간2019.06.06 16:15:31
  • 최종수정2019.06.06 16:15:31
[충북일보] 충북 중소기업이 '로봇'을 활용한 제조혁신으로 더 스마트해진다.

단순 기계로서의 로봇이 아닌 능동적인 로봇의 활용으로 생산성 향상, 고부가가치화 등 기업구조의 개선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로봇기업들의 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충북 도내 중소기업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관리하는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은 로봇자동화 공정설계, 로봇시스템 설치 및 시운전, 로봇활용 교육지원 및 산업용로봇 안전검사 지원 등 패키지 지원이 가능하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 2~3월 금속가공, 기계, 화학제품 등 고위험 업종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전국 196개 기업이 신청해 최근 로봇산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최종 심사 결과 도내 3개 기업 등 전국 24개 기업이 선정됐다.

충북 도내서 선정된 기업은 △㈜시아스 △인팩이피엠㈜ △㈜동하정밀 등이다.

㈜시아스는 청주 옥산에 입주한 각종 조미식품, 냉동밥, 냉동면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최초 드레싱 해썹(HACCP), 소스 전품목 해썹에 지정되는 등 품질경영 시스템을 통한 선진화 생산설비를 갖췄다.

또 냉동감자를 이용한 감자샐러드, 저칼로리 김치마요네즈, 효소처리를 이용한 고구마 마요네즈 등의 특허증을 발급받은 국내 유수의 제조업체다. 생산능력은 연간 3만6천t 1천500억 원 수준이다.

인팩이피엠㈜은 음성 금왕에 입주한 배터리 모듈, 컨트롤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2007년 ISO/TS 16949 획득, 2008년 벤처기업 등록, 2013년 공장을 신축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안정화된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자동차회사(현대, 기아, GM, 쌍용, 포르쉐)로부터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2015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인근학교와 MOU체결을 통한 장학금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하정밀은 진천 문백에 입주한 자동차용 동력전달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자동차 동력 조향장치의 일종인 액슬샤프트(Axle Shaft)를 자체 개발·생산해 델파이코리아(KDAC), TRW 등에 납품하고 있다.이 제품은 GM대우(GM코리아), 쌍용자동차 등 업체에 공급된다.

QS9000과 ISO 9002 품질인증 시스템, ISO/TS 16949품질인증마크 등을 취득했다.

이들 3개 업체는 각각 최대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업이 원하는 로봇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유동준 충북중기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선재적 대응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오고 있다"며 "최종 선정 기업들은 본사업을 통해 기업에 맞는 로봇 신규도입을 통해 생산량 증가, 불량률 감소, 납기일 준수, 산업재해 감소 등의 다양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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