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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UCC 공모전'서 대상 받은 세종 새뜸중 졸업생들

"미운 말, 악성 댓글로 고통받으면 노동자 배터리가 많이 닳아요"

  • 웹출고시간2019.06.03 17:08:37
  • 최종수정2019.06.03 17:08:37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청소년 부문 대상을 탄 세종 새뜸중 졸업생(현재 고교 1년)들이 행사를 주최한 선플운동본부 관계자(가운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한구, 이영서, 유지수, 윤이안, 김준석, 황승현 학생.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세종]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스퀘어에서 열린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세종시 새뜸중 졸업생 6명(강한구, 김준석,유지수, 윤이안, 이영서, 황승현·가나다 순)이 청소년 부문 최고상인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상금 300만 원)'을 탔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롯데홈쇼핑이 공동 주최한 공모전이 시작된 작년 12월 21일 당시 새뜸중학교 3학년(현재 세종시내 고교 1학년)이던 이들은 '세미콜론'이란 팀을 만들어 공모전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감정노동자들의 정신 건강을 '배터리'에 비유, 고객들의 혐오스러운 말이나 악성댓글(악플)로 인해 고통을 받을 때마다 노동자들의 배터리가 닳아간다고 표현해 심사위원들에게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감정 노동자(Emotional Labor)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회사나 조직의 입장에 따라 일을 해야 하는 근로자. 손님이 부당한 요구를 해도 일방적으로 참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콜센터 직원, 텔레마케터(전화통신판매원), 항공기 승무원, 식당 종업원, 백화점 판매원, 은행 창구직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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