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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치매안심망 확충 본격화

금구리 일대 안심센터 개소
상담실·건강교실 등 갖춰

  • 웹출고시간2019.06.03 10:59:12
  • 최종수정2019.06.03 19:58:38

7일 개소하는 옥천군치매안심센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오는 7일 옥천읍 금구리 가화쌈지공원 인근에 치매안심센터를 열고 치매안심망 확충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7일 열릴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는 각급 유관기관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치매 걱정 없는 옥천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의 첫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18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가화리 가화쌈지공원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326㎡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내소자를 위한 상담실과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이 위치하고, 2층은 치매가족을 위한 가족 카페와 검진실, 건강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의 4월 말 기준 치매등록 환자 수는 1천165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 1만4천259명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이곳에서는 치매를 개별 가정 내 문제가 아닌 국가차원의 문제로 보고 적극 해결해 나가는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등 총 10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해 체계적인 치매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한 옥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별검사, 진단검사 등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치매환자 조기발견에도 힘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치매치료 관리비와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실종예방서비스 등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인지강화교실과 치매예방교실 운영 등에 있어서도 첨단 IT제품과 다양한 인지재활도구를 활용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치매 치매안심센터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홍진숙 건강관리과장은 "치매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짊어 지고 가야할 국가적인 문제"라며 "치매안심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정신·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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