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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업경기, 반짝상승 속 여전히 불안

제조업·비제조업 5월 업황BSI, 각각 전달比 4p 상승
지난해 같은달 비교땐 각각 11p·12p 낮아
내수부진·인력난·인건비상승 애로사항 지목

  • 웹출고시간2019.05.30 21:15:53
  • 최종수정2019.05.30 21:15:53
[충북일보] 5월 중 충북 도내 기업경기가 '반짝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저조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9년 5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67로 전달 63보다 4p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나타내는 수치다. 100 이상이면 '좋음', 그 이하는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가 높다는 의미다.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1월 62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2월 64 △3월 67 △4월 63 △5월 67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평균치인 100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봐도 좋지 않은 경제상황이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해 제조업 엉황BSI는 △1월 87 △2월 78 △3월 82 △4월 82 △5월 78 등으로 올해보다 월등히 높았다.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치인 67(3월, 5월)은 지난해 같은기간 가장 낮은 수치인 77(5월)보다 11p 낮다.

도내 제조업의 6월 업황전망BSI는 69로 전달 68보다 1p 상승했다. 향후 업황전망에 대한 기대치도 지난해 수준을 하회한다. 지난해 6월 업황전망BSI는 83으로 올해보다 14p 높다.

도내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62로 전달 58보다 4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66으로 전달보다 3p 상승했다. 각각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비제조업 역시 지난해와 비교하면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비제조업의 지난해 5월 업황BSI는 74로 올해보다 12p, 6월 전망BSI는 75로 올해보다 9p 높다.

도내 제조업·비제조업은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지목했다.

제조업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7.2%)를 꼽았다. 이어 인력난·인건비 상승(20.7%), 불확실한 경제상황(11.9%) 순이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29.4%로 가장 컸고, 내수부진(24.1%), 불확실한 경제상황(14.4%)이 그 뒤를 이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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