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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친환경농업의 핵심 '옥천푸드직매장' 정식 개장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수산물과 가공품 선보여

  • 웹출고시간2019.05.30 13:42:50
  • 최종수정2019.05.30 13:43:02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친환경 농업과 로컬푸드 사업의 핵심이 되는 옥천푸드직매장 '옥천우리장터'가 30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김외식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황규철·박형용 도의원, 옥천푸드생산자회 등 200여명이 개장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직매장은 농정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본 사업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받고 보다 활성화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행사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김만수 농촌활력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옥천살림협동조합 신한중 대표이사의 개장 인사와 김 군수 등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공식 행사를 마치고 각종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들이 진열된 판매장과 농가 밀착형 까페 뜰팡 등을 둘러봤다.

이날 하루 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300여명을 초대해 손수건에 직매장 이름을 새겨보는 판화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특히, 개장 당일 옥천우리장터 회원가입자에게는 선착순으로 3kg 상당의 햇감자를 선물하고, 5만 원 이상 구입자에게는 에코백 장바구니도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옥천읍 금구리 향수한우판매타운 옆 부지에 지상 1층 497㎡ 규모로 지어진 옥천우리장터는 판매장과 로컬푸드형 까페 '뜰팡', 포장실, 저온저장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250㎡ 크기의 판매장에는 40여개의 판매대와 냉장냉동 쇼케이스가 설치됐으며, 지역에서 생산돼 유기농이나 무농약, 옥천푸드 인증을 받은 토마토, 호박, 달걀,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하고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가공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110㎡의 카페는 지역 농산물인 딸기, 사과, 고구마 등을 주재료로 한 10여가지 음료와 에그 베네딕트 등 브런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우리장터가 월~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뜰팡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다.

설과 추석명절 나흘을 제외하고는 연중 무휴로 운영돼 지역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항상 신선하고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 등을 선보이게 된다.

김 군수는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지역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야말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착한 장터"라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이자 농업분야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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