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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게이트볼팀, 전국 최고 실력 '눈길'

19회 대통령기전국게이트볼대회 남성게이트볼 팀 우승

  • 웹출고시간2019.05.30 11:06:23
  • 최종수정2019.05.30 11:06:23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게이트볼 남성팀이 전국 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에 따르면 울산종합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19회 대통령기 전국게이트볼대회에 영동군 남성팀이 참가해 '전국 최고'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전국 시·도선수 61개 팀(남34팀, 여27팀) 선수와 감독 450명, 그 외 임원 및 노인단체 회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우승의 영광스런 주인공들은 주장 김용하(84) 씨를 필두로, 남재현(78),김태헌(72), 박희태(73),배준태(70), 안화준(67) 씨 등 총 6명의 선수들이다.

이들은 실내외 연습장에서 수시로 모여 구슬땀을 흘려가며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경기당일 날씨는 32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경기가 치러졌지만 영동군팀의 열정에는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우승하기까지 최종 결승전 시합은 전북 전주 남성팀과 피를 말리는 접전을 걸쳐 대망에 대통령기 깃발을 갖게 됐으며, 또한 100만 원의 시상금도 획득했다.

이날 영동팀의 최고령인 김용하 주장은 솔선수범을 보이며 시기적절한 작전과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어 최우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4 열린 경남 창원에서 열린 14회 대통령기 전국노인 게이트볼대회에서는 진달래팀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영동군의 게이트볼팀은 전국 대회에서도 남다른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민병수 영동군지회장은 "게이트볼은 남, 녀 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종목으로 세대 간 화합과 노인 체력증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고팀의 영예를 안은 영동군게이트볼팀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많은 분들도 참여해 여가도 즐기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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