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과일고장 영동·옥천 과수화상병 선제대응

기술센터 조별로 면별로 사과·배 농가대상 예찰활동 강화
2월 말 3월 초 영동 585농가 502ha , 옥천도 71농가 52ha 사과·배 방재

  • 웹출고시간2019.05.30 18:16:25
  • 최종수정2019.05.30 18:16:39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관내 한 과수농가를 방문해 화상 병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과 옥천군이 과수화상 병 차단에 총력전이다.

이 병이 생기면 나무를 뿌리째 뽑아 땅에 묻어야 하는 국가검역 병으로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천안, 아산, 충주 등에서 발생한 사과·배 과수 화상 병을 막기 위해 조를 편성해 면별로 전 직원이 출동해 예찰활동을 27일부터 벌이고 있다.

특히 영동은 사과, 배 고장임을 감안해 발생지역인 충주나 천안 등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만일에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앞서 영동군은 지난 1월 초 면을 통해 신청 받은 화상 병 방재 약 3천738봉(500g)을 보급해 사과 441ha, 배 61ha 등 모두 502ha에 대해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이미 방재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방재를 했어도 세균으로 옮기는 전염성이 아주 강해서 충주지역 등 화상 병 발생지역 방문을 아예 못하도록 했다.

영동·옥천지역은 현재까지 벌 이상은 없으나 농가를 대상으로 의심되면 즉시 신고를 당부하는 등 비상제재에 돌입했다.

영동은 추풍령과 양강면이 사과 주산지고 배는 영동읍 매천·산익리 등이다.

옥천군도 방재 약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기인 개화 전에 사과·배 71농가 52ha에 대해 지난 3월 방재를 마치고 23일부터 예찰을 펼치고 있다.

김금숙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은 "농식품부와 충북도에서도 1일보고를 받을 정도로 사안이 크다"며 "이번 과수 화상 병 발생지역은 방재를 했음에도 불구 병이 발생했기 때문에 거리가 비록 멀지만 만일에 대비해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교육 참석도 못하도록 하는 한편 직원들이 조를 편성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의심이 가면 신고도 당부했다"고 말했다.

영동·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