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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공동 대응

매몰 의뢰 시 인력·장비 신속 투입키로
충북농기원, 의심株 발견 시 신고 당부

  • 웹출고시간2019.05.29 16:44:36
  • 최종수정2019.05.29 16:44:36
[충북일보] 과수의 잎과 줄기를 까맣게 고사시키는 과수화상병 방지를 위해 충북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충북농업기술원은 29일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는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4일과 27일 충주시 산척면의 사과, 배 재배농가 3곳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에 대한 방제 및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유기농산과·농식품유통과, 충북원예농협 APC,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청주사무소 등 6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관계기관들은 시군청과 농업기술센터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심주 발생 농가 및 주변 과수원 등을 역학 조사해 화상병 확산 방지에 대한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매몰 의뢰 시 중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고, 사과·배 등의 출하 시 상자 및 선과장의 철저한 소독을 약속했다.

지난 24일 확진 농가는 이틀 뒤인 26일에 매몰 작업이 완료됐다. 27일 확진된 농가는 현재 매몰 작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안으로 매몰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과수의 잎, 줄기, 가지, 새순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는 것처럼 검게 변해 말라 죽는 국가 검역병"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한 신고에 의한 매몰처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난 24일 확진 농가는 이틀 뒤인 26일에 매몰 작업을 완료했고 5월 27일에 확진된 농가는 현재 매몰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달 안으로 매몰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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