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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로 자동차 탄다

국비 등 123억8천만원 들여 충주에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

  • 웹출고시간2019.05.21 18:15:58
  • 최종수정2019.05.21 18:15:58

수소융복합충전소 조감도.

ⓒ 충북도
[충북일보] 음식물쓰레기 등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로 자동차를 타는 시대가 온다.

충북도는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 및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음식물·하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총 생산량 중 발전(80%)으로 사용되고 방출·소각으로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정제 및 고순도 수소로 바꿔 다양한 압력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 산업기술 국산화율을 높이고 운영의 자립화 표준모델을 제시, 수소 사회로 조기진입과 버려지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은 국비 95억 원 등 총 123억8천만 원이 투입된다.

바이오 융복합 충전소 개념도.

ⓒ 충북도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바이오가스 정제 및 고질화시스템 성능개선, 바이오메탄 수소추출 시스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스템 개발로 바이오가스를 수소전환·활용기술개발과 실증시설 구축 등이다.

국가·지방자치단체·관련기관·사업자 등 관심 있는 사람이 언제든지 견학할 수 있는 시설로 지어진다.

시설은 충주시 봉방동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7천200㎡에 들어서며 수소충전기 2대(700bar, 350bar), 수소튜브트레일러 충전기 2대(800bar, 450bar)가 설치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초로 그린수소를 자체적으로 1일 500㎏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충주시 음식물의 처리량 증대 및 인근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를 이용하면 수소공급을 1일 1천㎏으로 확대할 수 있다"며 "점진적으로 중규모 수소생산기지로 만들어나가고 다른 시·군에도 수소생산 및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수소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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