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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 광역BRT에 예쁜 이름 지어주세요"

행복청·7개 지자체,22일부터 6월 5일까지 공모전
2028년까지 청주공항·천안아산역 등 노선도 개설

  • 웹출고시간2019.05.21 14:52:14
  • 최종수정2019.05.21 14:52:14

세종 신도시 도담동(1-4생활권)을 지나는 대전시 광역BRT 1001번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청주공항·KTX공주역·KTX천안아산역 등 인근 도시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광역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이 오는 2028년까지 구축된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이 관련 7개 지방자치단체(세종시,대전시, 충남·북도, 청주시,천안시, 공주시)와 함께 이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버스이름(브랜드 네이밍)을 공개 모집한다.
ⓒ 행복도시건설청
◇청주공항에서 세종 신도시까지 40분에 주행

공모는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홈페이지(http://naver.me/5kh4Xs4c)와 행복청 페이스북·블로그 등을 통해 진행된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12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2명)로 총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2회)와 시민현장 투표 결과를 반영,6월 24일 우수작 15점을 선정해 같은 달 열릴 예정인 '행복도시권 광역교통협의회'에서 시상한다.

상금은 △최우수상 100만 원(1명) △우수상 각 20만 원(4명) △장려상 각 10만 원(10명)이다.

오는 2028년까지 광역BRT가 운행될 행복도시(세종 신도시)권 10대 교통 거점

ⓒ 한국교통연구원 모창환 박사
정시성(定時性·Punctuality)이 우수해 '땅위의 지하철'이라 일컬어지는 BRT는 현재 세종 신도시 내부 노선 외에 오송역(청주)~신도시~대전역·반석역(대전)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다.

행복청은 오는 2028년까지 신도시와 인근 10대 거점을 연결하는 '1단계 광역BRT 교통망'을 구축해 반경 20㎞까지는 20분, 40㎞까지는 40분대에 BRT로 주행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도시 반경 20㎞권의 6대 거점은 △조치원역 △오송역 △청주터미널 △공주터미널 △대전 반석역(장래 유성복합터미널) △대전 신동·둔곡지구다. 또 반경 40㎞권의 4대 광역거점은 △청주공항 △KTX천안아산역 △대전역 △KTX 공주역이다.

세종 신도시와 주변 주요 지역 간 광역BRT(간선급행버스) 운행 계획안

ⓒ 한국교통연구원 모창환 박사
◇세종시 공공자전거는 '어울링'

한편 세종시보다 먼저 BRT를 도입한 외국 도시들은 대부분 특성을 살린 이름을 지어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캐나다 오타와는 Transitway (트랜짓웨이:수송·통과·환승을 뜻하는 Transit에 길을 나타내는 way를 합친 말) △콜롬비아 보고타는 Transmilenio(트랜스밀레노:수송을 뜻하는 Trans에 1천년을 나타내는 milenio를 합친 말) △중국 광조우는 GBRT(광조우-Guangzhou-BRT)다.

콜롬비아 보고타시에서 운행 중인 굴절BRT(간선급행버스) Transmilenio(트랜스밀레노)

ⓒ 행복도시건설청
우리나라 다른 교통수단의 경우 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은 우리말 '어울리다'의 어근에 '링(Ring·고리 모양의 물건)'이란 영어 단어를 합쳐서 만든 말이다.

또 지난 2004년 4월부터 운행중인 초고속열차는 KTX(Korea Train eXpress)이고,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광역버스 'M-버스'의 M은 'Metropolitan(대도시·광역도시)'이란 뜻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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