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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규

문학평론가

 재산하면 먼저 떠올리는 것이 부동산이나 현금 등 재물이다. 그런데 그것 보다 더 소중한 재산은 '성격'이다.

 재물은 물질적인 것으로 유동적이며 제한적 가치이지만 성격은 정신적인 것으로 무한한 부동적 가치이다. 그래서 재산으로서의 성격이 재물보다 소중하다.

 성격은 사람에 따라서 다양하다. 성격 중에 좋은 성격이라 하면 뚜렷한 자기 주관이 있고, 확고한 의지, 진취적이고 변함없는 끈기와 성실 근면하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편안한 사람 그런 성격이다.

 좋은 성격에 타고난 재능을 개발 성실하게 실천한다면 반드시 성공한다. 무엇보다 하면 즐거운 것, 그리고 노력에 비해 성과가 크게 나타난 것, 그게 타고난 재능이다.

 그 재능에 도전을 하되 자신감을 가지고 '나는 할 수 있다' 그런 마음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가끔은 예외가 있다. 그것은 행운이다. 그런 사람 10중 8·9는 성격이 적극적이며 쾌활하고 끈기가 있다. 그런 사람 어떤 고난이 닥쳐도 좌절하지 않는다.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경기 펜싱경기에 출전한 박상영이 결승경기에서 10대14로 한 점만 내 주면 지는 상황에 마음속으로 '나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어'를 몇 번이고 외쳤다고 한다. 그는 한 점 한 점 따라 붙어 15대14로 역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영은 성격이 온순 성실한 사람으로 아주 편안하면서 진취적이고 끈기가 남다르다'라고 했다. 그런 성격이 보여 준 결과였다.

 그렇듯 성격이 그 무엇 보다 무한 한 큰 재산이다. 그런 성격 타고 나기도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환경이 만들고 자신의 노력도 무시할 수 없다.

 심리학자들이 조사 연구한 통계에 의하면 임신을 했을 때부터 생후 7세 때까지가 성격형성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임산부는 어린애를 갖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성격형성에 좋은 책을 많이 읽어 주고, 먹는 음식,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하는 것은 물론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하지도 먹지도 않는다고 한다. 출산 후는 최소한 하루 15분 이상씩 책을 읽어주되 엄마보다 아빠가 아이 나이 일곱 살 때까지 읽어 준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자란 아이는 성격이 좋을 뿐만 아니라 학교성적도 좋다고 한다.

 인간에게 더 없이 중요한 것이 성격이다.

 때문에 성격 형성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태아에서부터 일곱 살 때까지 부모는 자식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 자식의 미래를 위해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사람마다 좋은 성격을 갖는 것 좋은 사회의 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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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