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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가득한 단양, 철쭉과 장미의 향연

오는 25일 '장미길의 향연' 개막식 열려

  • 웹출고시간2019.05.20 14:19:30
  • 최종수정2019.05.20 14:19:30

단양읍 단양고등학교∼상진리에 이르는 1.2㎞ 구간의 장미길에 1만5천여 그루의 장미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장미꽃을 만끽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5일 단양강변을 따라 펼쳐진 장미길에서 '2019 장미길의 향연'을 연다.

군에 따르면 단양읍 단양고등학교∼상진리에 이르는 1.2㎞ 구간의 장미길은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1만5천여 그루의 장미로 해마다 5월이 되면 관광명소가 된다.

총 1.2㎞ 장미길 중 약 400m는 터널을 이뤄 황홀함이 있고 장미벽을 이루는 단양고등학교 담장길 구간은 편안함을 준다.

장미가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장미길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맞은편 양백산과 양백폭포, 탁 트인 단양강과 어우러진 형형색색 장밋빛으로 물든 장미길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37회 소백산철쭉제와 더불어 도심 곳곳 가는 곳마다 꽃길이 펼쳐진다.

장미길의 향연은 오후 6시 식전행사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단양읍 주민자치위원 및 지역 주민이 찍은 작품(사진) 전시, 지역 가수의 음악 공연, 하트 포토존, 장미터널 속 인조장미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장미화분을 교환해주는 이벤트 등 1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해 행사에 재미를 더한다.

장미길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치러질 예정으로 어린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미길 행사장 입구와 난간에 600개의 꽃모양 바람개비와 풍선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단양읍 도전리 장미길 입구에선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오미자 시음회도 마련된다.

밤이 되면 장미길은 바닥에 설치된 조명과 정원등이 어우러져 주간에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23∼26일 4일간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열리고 인근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등 관광명소가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2009년에 조성된 장미길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파고라 설치를 비롯해 해마다 관광 편의 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단양호변의 시원한 바람과 황홀한 조명을 벗 삼아 건강을 챙기고 하루에 지친 마음을 달래려는 지역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난 단양읍과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장미길의 향연은 가족·연인과 함께 추억도 쌓고 장미 향기에도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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