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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 운영 위·수탁 협약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과 5년간 재협약

  • 웹출고시간2019.05.20 17:37:20
  • 최종수정2019.05.20 17:37:20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 운영을 위해 기존 수탁자인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과 재위·수탁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위탁기간은 2019년 7월1일부터 2024년 6월30일까지 5년간이며, 위탁범위는 군립노인전문병원의 병원운영권과 소유재산, 장비 등이다.

지난 2009년 개원해 역할을 다해 온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은 치매 및 노인성 질병 전문 치료기관으로, 군은 현 수탁자와의 5년간의 계약 기간이 도래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위탁 운영자를 선정하게 됐다.

수탁자의 설립목적, 운영실적 등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 모범적이고 체계적인 병원 운영을 하고 있는 중앙의료재단과 군의회 동의를 얻어 재위탁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분리된 치매환자에게 진단, 치료, 요양 등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치매전문병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게 된다.

군은 기존 22병실 120병상 중 12병실 66병상을 치매전문병동으로 설치하며, 치매전문 의료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협약식에서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군립노인전문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고, 중앙의료재단은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극복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의료재단은 대전에서 시립 노인전문병원과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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