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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의 변신…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 정식 개장

"독특한 정크아트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정크아트작품 전시·체험공간,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 웹출고시간2019.05.06 14:20:28
  • 최종수정2019.05.06 14:20:28

오대호아트팩토리 모습.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앙성면 옛 능암초등학교 부지에 자리한 '오대호아트팩토리'가 최근 정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은 지역민과 시 관계자, 문화관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곳에 전시된 500여 점의 작품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곳을 관광경쟁력을 갖춘 명소로 탈바꿈시키고자 2017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도교육청 부지와 국유지를 매입한 후 관광사업자를 공모해 지난해 ㈜정크아트를 선정했다.

부지 1만8천786㎡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오대호아트팩토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임시개장해 가족, 소규모 단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일부 진행해 왔다.

시는 원활한 시설 사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건물 보수와 주차장 조성, 진입로 정비 등의 기반시설 및 환경정비 공사를 지난달 말까지 마쳤다.

오대호아트팩토리는 폐품을 활용한 예술작품 관람과 체험교육을 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술까페, 작업실, 실내외 갤러리를 활용한 예술체험학교와 창작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새롭고 독특한 관광자원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크아트는 '폐품·쓰레기·잡동사니'를 뜻하는 정크(Junk)와 아트(Art)의 합성어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품·쓰레기·잡동사니 등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이르는 말로 이곳의 대표인 오대호 작가가 국내 최고 권위자며, 13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오 작가는 "그동안 제작한 많은 작품들을 적극 활용해 이곳을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활동 공간이자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가꿔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예술카페 이용을 포함해 9천원이다.

전시장 관람만을 원하는 사람은 5천원이며, 충주시민이나 20인 이상 단체방문객은 30% 할인된 3천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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