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붕괴한 인구 5만명 회복 '안간힘'

4월 말 현재 4만9천179명…민·관 공동 영동 주소 갖기 등 총력전

  • 웹출고시간2019.05.06 13:12:34
  • 최종수정2019.05.06 13:12:34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붕괴한 인구 5만명 회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인구 '마지노선'으로 잡았던 5만명이 지난해 중반 무너진 데 이어 10개월 만에 4만9천명까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인구는 4만9천179명으로 나타났다.

영동군 인구는 1965년 12만4천75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해마다 큰 폭으로 줄어 2008년 12월 5만276명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6월에는 4만9천996명으로 사상 처음 5만명이 무너졌다.

이후에도 인구가 계속 감소해 4만9천명 이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영동군은 '인구 5만명 회복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6개 공공기관과 기업인협의회 등 7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인구 늘리기를 위한 민·관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했고 읍·면도 동참하고 있다.

이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2년간 영동 주소 갖기 운동, 인구 늘리기 시책 홍보 활동 등을 펼친다.

군은 각각 30만원, 50만원이던 첫째·둘째 출산장려금을 350만원과 380만원으로 대폭 올리는 등 출산장려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생아에게 '주민등록증'과 비슷한 '아기 등록증'을 무료로 발급하는 특수시책도 이달부터 펼친다.

영동군은 이 등록증이 법적 효력은 없지만, 출산 장려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는 지역발전의 핵심적 요소"라며 "인구 늘리기를 군정 최대 현안 과제로 삼고 귀농·귀촌, 출산 장려, 인구 전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