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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버스 승객,출범 2년만에 '1천만명' 돌파

서비스평가단,승하차도우미,교통사관학교 등 운영 효과 커
올해 교통사관학교 수료생 50명 더 양성,2칸짜리 BRT도 운영

  • 웹출고시간2019.05.04 21:54:29
  • 최종수정2019.05.06 12:56:36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작년 2월부터 운행하고 있는 세종 신도시 순환 900번 BRT(간선급행버스)가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에 서 있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세종]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시내버스의 승객이 출범 2년을 맞은 지난달말을 기해 연인원 '1천만명'을 돌파했다.

세종시민 32만여명이 1인당 평균 31회 버스를 이용한 셈이다.

세종은 2017년 4월 공사가 출범하기 전까지만 해도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적은 것은 물론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에 비해 서비스의 질도 낮았다.

1개 민간업체가 구 연기군 시절부터 전체 노선을 독점 운영해 온 게 주원인이었다.

이런 가운데 공사가 3개 노선 22대의 버스로 운송사업을 시작하면서 '2개 업체 간의 경쟁 체제'가 확립됐다.

특히 공사는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시민들로 구성된 '서비스평가단'과 '승하차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우수한 운전기사(승무사원)를 양성하기 위해 교통사관학교를 설립했다.

민간업체가 '적자노선'이라는 이유로 반납한 노선도 대대적으로 인수하는 등 공격적 경영을 펼쳤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 2년 간의 주요 변화. 수송 인원은 월 평균 기준이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그 결과 지난달 기준으로 노선은 50개,버스는 157대로 급증했다. 월 평균 이용객 수는 12만명에서 75만명으로 63만명(525%) 늘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서비스 평가단 단원을 124명에서 200명, 승하차도우미는 60명에서 100명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3회에 걸쳐 총 71명을 배출한 교통사관학교 수료생도 올해 2회에 걸쳐 50명을 더 양성할 계획이다.

올 연말부터는 전기로 움직이는 2칸짜리 BRT(간선급행버스) 4대를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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