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선진 드론산업 중추 연내 문연다

보은군 산외면 비행시험장
공정률 90%… 오는 12월 완공
25~26일 레이싱대회 개최도

  • 웹출고시간2019.05.01 10:41:03
  • 최종수정2019.05.01 20:35:51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 건립 중인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의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오는 12월 문을 연다.

군은 4차산업 혁명시대 핵심산업으로 추진하는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건립사업이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과 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해 5월 2일 협약을 체결한 후 60억 원을 들여 무인비행장치 보은 공역장에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을 건립 중이다.

현재 막바지 내부공사가 한창인 이 곳에는 이착륙장, 통제센터, 정비고 등이 들어선다.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은 드론제작업체가 시판 전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검증하는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2016년 12월 말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드론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후 2017년 7월 10일 산외면 신정리 276-2 일원에 직경 6㎞, 면적 28.3㎢ 규모의 무인비행장치 보은 공역장을 개장했다.

보은 공역장은 관제센터, 자동기상관측장치 등을 갖추고 있어 드론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군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1회 보은대추배 드론 레이싱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의 드론 동호회 및 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및 초경량비행장치(드론) 국가자격 상설 실기시험장을 홍보해 드론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안진수 군 문화관광과장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에 접근할 수 있는 보은에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조성되면 전국의 드론 관련 사업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드론 관련 사업자만을 위한 시험장이 아닌 드론레포츠, 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장, 드론 교육기관 등 드론 관련 산업의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