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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고 교육가족 학교생활협약 선포식 열려

교육 3주체 대토론회 등 거쳐 각 주체별 4개안 확정

  • 웹출고시간2019.04.25 11:32:40
  • 최종수정2019.04.25 11:32:40

단양고등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행복한 단양고 교육 공동체 학교생활협약 선포식을 갖고 있다.

ⓒ 단양고
[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가 지난 24일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해 행복한 단양고 교육 공동체 학교생활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협약 제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학생 자치활동, SNS 등을 통한 의견수렴, 교직원 협의회, 학부모회의, 교육3주체 대토론회 실시 과정을 거쳐 각 주체별 4개안을 최종 확정했다.

학생은 '친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바른 말 고운 말 사용하기,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하기' 등을, 학부모는 '자녀의 꿈을 지지하고 격려하기, 사랑하는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기, 선생님과 학교에 대한 신뢰와 믿음 가르치기' 등을, 교사는 '학생의 이름 다정하게 불러주기, 학생들을 편견 없이 공정하게 대하기, 학생들이 건전하고 비판적인 사고하도록 돕기' 등의 생활 협약을 제정했다.

이날 선포식은 주체별로 선정된 4개의 약속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켜나자는 의미의 뜻깊은 행사로 3학년 천성혁 학생과 박재인 교사의 피아노 공연, 2학년 최지민 학생의 노래 등 문화공연도 같이 이뤄졌다.

선포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생활협약을 제정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상호 소통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규제와 통제 위주의 '생활지도 패러다임'으로부터 벗어나 자율과 자치가 살아있는 '민주주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든 단양고의 학교문화가 많이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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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