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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입학 경쟁률 2년 연속 전국 1위

올해 21.5대 1에서 내년에는 30.6대 1로 크게 높아져

  • 웹출고시간2019.04.24 14:45:56
  • 최종수정2019.04.24 14:45:56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전경.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신입생 선발 경쟁률이 2년 연속으로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서울과학고를 마지막으로 각 학교의 2020학년도(내년) 원서 접수가 끝난 가운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정원 내 선발(84명) 기준으로 모두 2천570명이 지원, 경쟁률이 30.6대 1이었다. 경쟁률은 세종에 이어 △대구과학고(21.4대 1)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21.1대 1) △대전과학고(14.2대 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과학고는 120명 모집에 999명이 지원,전국에서 가장 낮은 8.3대 1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789명 모집에 1만2천85명이 지원, 평균 1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8개 영재학교 입학 경쟁률 <정원 내 선발 기준>

ⓒ 각 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2019학년도(올해)에도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1.5대1이었다.

2015년 문을 연 이 학교는 세종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정원 외로 뽑는 '지역 전형' 선발 인원이 올해는 10명이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2명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에 따라 경쟁률이 올해 10.1대 1(101명 지원)에서 내년에는 48.0대 1(96명 지원)로 크게 높아진다.

한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지난해 첫 졸업생 89명 중 38.2%(34명)가 서울대에 수시전형으로 합격,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세종시내 전체(18개) 고교 출신 서울대 합격자 38명 중 27명(71.1%)을 이 학교가 차지했다.

학교 관계자는 "세종에 이어 2016년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문을 연 뒤 전국의 우수한 과학예술 영재들이 두 학교로 분산되면서 올해는 서울대 합격자 수가 작년보다 줄어든 것 같다"며 "하지만 이른바 '인기학과' 합격자는 작년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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