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해마다 반복되는 농업재해, 농작물재해보험으로 해결

  • 웹출고시간2019.04.23 10:09:17
  • 최종수정2019.04.23 10:09:17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을 적극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농업인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군비를 추가 부담해 농작물재해보험료를 85%에서 90%로 5% 상향조정해 지원하고, 농가 부담률은 15%에서 10%로 낮춰 농가 부담을 최소화해 보험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영동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은 485ha로, 2017년 395ha, 2016년 351ha에 이어 매년 증가 추세다.

품목별 가입면적은 지난해 기준 벼(172.6ha)가 가장 높았으며, 복숭아(109ha), 인삼(58.3h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및 가뭄, 호우 등 자연재해가 유난히 많았던 해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 중 103호(76.5ha)가 보험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군은 보다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돕기 위해 올해 봄철 이상저온 상시화에 대비, 농작물재해보험 보장내용을 크게 개선했다.

금년에 농가가 선택적으로 가입하던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의 '봄동상해' 보장 특약을 주 계약에 포함하고, 인삼 보험보장재해 대상에 폭염, 냉해를 추가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군 담당자는 "최근 계속된 이상기후, 우박, 폭염,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를 예상하기 어려우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은 반드시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농업인이 직접 가까운 지역 농협이나 품목별 단위농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