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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돌보려고 '요양보호사' 자격증 딴 91세 할아버지

충남 예산 최대식 씨, 역대 전국 최고령 합격자 기록 세워

  • 웹출고시간2019.04.22 18:02:24
  • 최종수정2019.04.22 18:02:24

요양보호사 시험에 도전한 최대식(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씨가 예산지역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 충남도
[충북일보] 치매를 앓는 아내를 직접 돌보기 위해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에 도전한 91세 할아버지가 2개월여 만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최대식 씨

ⓒ 충남도
주인공은 충남 예산군에 사는 최대식 씨(1929년생)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자체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지난 19일 발표한 '27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합격자 5만3천108명 가운데 최고령자는 최 씨였다. 최 씨는 이 시험의 역대 최고령 합격자 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번 시험에 전국에서 응시한 5만9천175명 가운데 6천67명(10.3%)은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치매 증세를 보이고 있는 아내의 약을 타기 위해 올해 1월초 예산보건소를 방문한 최 씨는 직원의 추천으로 요양보호사 시험에 도전했다고 한다.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
예산지역 요양보호사교육원에 수강등록을 한 최 씨는 2개월여만인 지난달 시험에 응시, 단번에 합격했다.

홍성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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