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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산외초 김인국씨의 후배사랑 귀감

장학금 전달과 봄 현장체험학습 경비 지원
학생들 체험중심의 다양한 활동 가져

  • 웹출고시간2019.04.14 11:14:01
  • 최종수정2019.04.14 11:14:01
[충북일보=보은] 보은 산외초등학교 41회 졸업생 김인국(64·서울시 견인협회장)씨의 모교 후배들을 위한 사랑이 눈길을 끈다.

김 씨는 해마다 총동문회를 통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에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교 다목적실 무대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그의 후배들을 향한 내리사랑은 올해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 19일 후배들의 서울현장체험학습에 소요되는 교통비, 점심식사비, 놀이동산 입장료 등 200만 원 상당의 경비를 쾌척했다.

덕분에 산외초 전교생과 인솔교사 30명은 평소 접하기 힘든 문화예술 공연과 봄꽃 테마축제 및 퍼레이드,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산외초는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기르고, 문화예술적 감수성 및 협력적 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씨는 모교 후배들이 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형욱(6년) 학생은 "선배님의 지원 덕분에 신나는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저도 열심히 노력해 선배님께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후배들이 하루 종일 신나게 웃고 떠들며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교인 산외초와 후배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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