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대전·충남 실물경제,올해 들어 크게 위축됐다

2월까지 승용차 신규 등록,작년 같은 기간보다 모두↓
세종 건설업 취업자,1월 800명 증가서 2월엔 300명↓
대전 대형마트 판매액,1월 7% 늘었다가 2월엔 20%↓

  • 웹출고시간2019.04.09 16:19:26
  • 최종수정2019.04.09 16:19:26

세종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원자료:통계청, 한국무역통계진흥원, 국토교통부)
[충북일보=세종] 세종과 대전·충남 지역 실물경제가 새해 들어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올 들어 2월까지 기준으로 소비 추세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세 지역 모두 작년보다 줄었고, 세종과 대전은 2월 실업률도 작년 같은 달보다 높아졌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8일 발표한 '2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 가운데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세종

올 들어 세종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종시의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017년보다 11.6% 많았다. 하지만 작년 같은 달과 각각 비교할 때 올 들어 1월에는 0.8%, 2월에는 1.1%가 적었다.

세종은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데다, 작년 8월 31일 코스트코 세종점이 대평동에서 문을 연 뒤 대형마트 판매액이 급증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이 △2분기(4~6월) 11.1% △3분기(7~9월) 56.0%에서 △4분기(10~12월) 100.3%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 98.8%, 2월 75.7%로 증가율이 둔화 추세를 나타냈다.

설비 투자가 얼마나 활발한지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자본재 수입'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작년 4분기에는 2.0% 늘었다.

그러나 올 들어 1월에는 29.1%, 2월에는 15.7%가 각각 줄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건축물 착공 면적은 작년 2분기 이후 계속 감소, 올해 1월 48.9%에 이어 2월에는 23.1%를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3,4분기에 각각 줄었던 허가 면적은 올 들어서는 급증해 1월 278.4%, 2월에는 72.1%였다.

전년 같은 달 대비 늘어난 취업자 수는 올해 1월 2만3천300명에서 2월에는 2만1천800명으로 감소했다.

업종 별로는 제조업이 5천400명에서 4천400명, 서비스업은 1만7천600명에서 1만7천100명으로 각각 줄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올해 1월 800명 늘었던 건설업은 2월에는 300명이 감소했다.

세종의 2월 실업률(3.5%)은 작년 같은 달(2.4%)보다 1.1%p 높아졌다.

대전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원자료:통계청, 한국무역통계진흥원, 국토교통부)
◇ 대전, 충남

대전의 경우 지난해 2,3분기에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던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4분기 들어서는 7.6% 늘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1월 3.5% 줄어든 데 이어 2월에는 8.7%로 감소율이 높아졌다.

작년 4분기까지 줄어들다 올해 1월 7.0% 늘었던 대형마트 판매액은 2월 들어 19.5%나 감소했다.

올해 2월 실업률은 작년 같은 달(4.4%)보다 1.0%p 높은 5.4%를 기록했다.

충남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원자료:통계청, 한국무역통계진흥원, 국토교통부)
충남도 대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2,3분기에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던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4분기 들어서는 7.7% 늘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1월 0.9% 줄어든 뒤 2월에는 9.2%로 감소율이 급등했다.

충남의 대형마트 판매액은 작년 1분기에는 5.9% 늘었으나 2~4분기에는 각각 1.2%, 2.7%, 9.6% 줄었다.

올 들어서는 1월에 9.8% 늘었으나 2월에는 13.7%나 감소했다. 하지만 충남의 올해 2월 실업률은 작년 같은 달(4.6%)보다 1.5%p 낮은 3.1%였다.

세종·대전·충남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