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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농공단지 관리 허술로 단지환경 해쳐 '빈축'

청산산업단지 건설폐기물 산더미처럼 수북
옥천의료기기단지 유물발견 상징시설 부서져 '흉물'

  • 웹출고시간2019.04.08 17:06:32
  • 최종수정2019.04.08 18:09:56

옥천군 청산면 청산산업단지 내 공터에 입주업체가 옹벽공사를 하며 발생한 폐기물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아 단지환경을 해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농공단지에 대한 관리 부족으로 환경을 해치고 있는 등 빈축을 사고 있다.

옥천군에는 옥천농공단지를 비롯, 구일농공단지, 이원농공단지, 청산산업 및 농공단지, 옥천의료기기단지 등 6곳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옥천군 청산면 청산산업단지의 경우 올해 초 한 입주업체가 무너진 옹벽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폐 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을 단지 내 공터에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

이 폐기물은 옥천군의회에서도 지적됐는데도 덮개 등 아무런 조치 없이 수개월 동안 방치되고 있어 산업단지 환경을 해치고 있다.

이 때문에 산업단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옥천읍 가풍리 옥천의료기기단지는 2008년 단지 조성당시 청동기∼조선시대 유물들이 발굴됐다.

유물들은 도내 모 대학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군은 유물들을 도내 모 대학 박물관에 보관하고 가풍리 유적임을 설명하기 위해 상징 시설물을 설치했다.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의료기기단지 내에 발굴유물을 설명하기 위해 설치한 상징 시설물이 낡아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그러나 이 상징 시설물이 오래되고 낡아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퇴색돼 흉물이 되고 있다.

더욱이 이 시설물은 콘크리트에 모양을 내기 위해 붙인 나무들이 부서지고 떨어져 나가 보기가 민망할 절도로 훼손된 상태다.

철거를 하든지 아니면 정비를 하든지 해야 하지만 인력이 달려서인지 행정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청산산업단지 폐기물은 발생업체에 3월 말까지 처리를 독려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아직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다시 촉구토록 하겠으며 의료기기 역사유물 시설물은 확인한 후 정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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