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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기센터, 꽃가루 은행 운영

이상기후 대비 안정적 과실 생산

  • 웹출고시간2019.04.08 10:42:49
  • 최종수정2019.04.08 10:42:4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까지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봄철 기상이변으로 인한 과수의 수정 불량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결실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최근 봄철 기상이변으로 인해 과수의 꽃이 피는 시기인 4월 중·하순에 서리나 저온 등 기온변화가 매우 커지면서 벌과 같은 자연 매개 곤충의 활동 저조로 과수 수정이 불량해지는 등 과수의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과수농가의 소득안정과 지역 특산품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꽃가루 은행을 운영키로 했다.

과수농가는 개화직전의 꽃봉오리를 재배면적 1ha를 기준으로 15㎏ 정도 채취해 농기센터 친환경농업생면관으로 가져오면 1~2일의 조제기간을 거쳐 인공수분이 가능한 꽃가루를 공급받을 수 있다.

해당 농가는 꽃가루와 석송자(분홍색 증량제)를 1:5비율로 섞어 수분 기계 및 자재를 이용해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된다.

꽃가루를 조제해 인공수분을 하면 기형과율은 감소하고 수확률은 30%까지 증가해 과수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경쟁력 향상 및 과수 명품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수분 실시를 원하는 농가는 꽃이 피는 시기를 잘 관찰해 개화직전의 꽃봉오리를 채취해야 한다.

꽃가루 은행 이용은 농업소득과 과수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과수의 꽃이 피는 4월은 한 해의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농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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